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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재해율이 높아졌다. 1인당 직원 교육시간을 늘리고 임직원 몰입도도 높아졌는데, 재해율은 거꾸로 갔다.

22일 데이터뉴스가 SK이노베이션의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재해율(LTIR)은 전년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0.57%로 조사됐다. LTIR(Lost Time Incident Rate)은 근로손실일이 발생한 재해로 근로손실사고 발생 건수에 백만을 곱해 총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근로손실일이 발생하지 않은 재해까지 포함한 총 기록 재해율(TRIR, Total Recordable Incidents Rate)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17년 TRIR은 1.01%로 전년 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TRIR은 총 재해 건수에 백만을 곱해 총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시간은 전년 대비 102.6% 급증했다. 2017년 1인당 교육시간은 전년(27.3시간) 대비 28시간 많아진 55.3시간으로 조사됐다. 임직원 몰입도 역시 전년 대비 3%포인트 높아진 91%로 조사됐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시간과 교육에 대한 임직원의 몰입도가 올랐음에도 불구, 재해율도 함께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임직원 1인당 교육시간과 몰입도는 3년 만에 최고치다. 구성원 인당 교육시간은 2020년 목표였던 40시간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그와 함께 재해율도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