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폐기물·유해화학물질 사용량 급증

유해화학물질 사용량 1년 새 5.5% 증가, 일반폐기물량은 3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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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KCC의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KCC가 사용한 유해화학물질은 총 11만7621톤으로 직전년도 대비 5.5% 증가했다.

31일 데이터뉴스가 KCC의 환경 성과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꾸준히 감소해 왔던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KCC가 한 해 동안 사용한 유해화학물질량은 2013년 18만8663톤을 기록한 이후 2014년 15만2855톤, 2015년 15만2855톤, 2016년 11만1490톤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총 11만7621톤의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1년 새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이 5.5%나 늘어난 셈이다.


KCC의 폐기물 발생량도 급증했다.

지난해 KCC의 일반폐기물량은 2만9825톤, 지정폐기물 발생량은 2만3907톤으로 직전년도(각각 2만1909톤, 2만2451톤) 대비 각각 36.1%, 6.5%씩 증가했다. 총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4만4360톤에서 2017년 5만3732톤으로 21.1% 늘었다.

같은 기간 폐기물 위탁 재활용량과 폐기물 자체 재활용량 역시 증가했으나 폐기물 발생량 증가폭을 따라잡지 못했다.

2016년 KCC의 폐기물 위탁 재활용량은 2만3012톤, 폐기물 자체 재활용량은 6166톤으로 직전년도(각각 4만4360톤, 2만292톤) 대비 13.4%, 19.9% 증가했다. 총 재활용량은 2만5434톤에서 2만4554톤으로 14.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폐기물 발생량 증가폭(21.1%)보다 6.4%포인트 뒤쳐졌다.

폐기물 재활용량이 전체 폐기물 발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6년 57.3%에서 2017년 54.3%로 3%포인트 줄어든 상태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과 용수재활용량은 개선됐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2016년 46톤에서 2017년 55톤으로 19.6%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부유물질, 총질소, 총인 등 4개 부문의 배출량이 각각 10.8%, 21.1%, 26.4%, 40%씩 줄었다.

용수사용량은 2016년 376만3590톤에서 2017년 387만9713톤으로 3.1% 늘었으나 배출량은 89만8690톤에서 89만2669톤으로 0.7% 줄었다. 재활용량은 51만8971톤으로 26.6% 늘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