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연간 흑자 4분기에 달렸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영업이익 적자폭 축소...흑자전환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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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3분기 성적표가 좋지 않다. 매출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어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 734억 원과 영업이익 1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매출액 869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대비 매출은 1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작년 11월 유럽과 미국 법인에서 경력을 쌓고 글로벌 경영 능력을 입증받은 김은수 대표를 새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그만큼 면세점 사업 활성화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컸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제주공항면세점 운영권 반납 등 영업손실을 줄이고 수익구조 개선에 힘썼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는 면세점 사업이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기도 했다. 상반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매출 1750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매출 148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와 비교해 매출은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3분기에 다시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이익 적자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김 대표가 만들어 낼 4분기 실적에 주목한다. 그룹이 주문한 면세점 사업 수익개선에 대한 미션, 1년간의 성적표가 사실상 4분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당기순이익은 이미 흑자로 전환한 상태이고,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적자폭을 크게 줄여 놓은 상태라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편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김은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1962년 서울 출생이다. 한영고와 콜로라도대 경제학 학사, 콜로라도대 국제경제학 석사를 마친 후 1989년 7월 한화에 입사했다. 2003년 6월 한화 무역부문 수지가공팀장, 2007년 1월 한화 무역부문 유럽법인장, 2014년 12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장(전무)을 거쳤다. 전무로 승진한지 3년만인 작년 11월,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