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30대그룹 계열사 임원인사를 통해 새로 CEO 대열에 합류하거나, 계열사를 바꿔 신임 CEO가 된 34명의 대표 출신 대학은 역시 서울대가 압도했다. 하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의미하는 'SKY'에서 고려대가 빠지고 성균관대가 약진했다. 서울대 출신 11명(32.4%), 연세대 4명(11.8%), 성균관대 3명(8.8%)을 기록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최근 30대그룹에서 진행된 상장계열사 CEO인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34명의 대표이사가 신규내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중 부영그룹은 상장계열사가 없어 표본에서 제외했다.

학사 출신 대학교가 파악된 신규 CEO는 34명으로, 이 중 18명(53%)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이 11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4명(11.8%), 3명(8.8%)로 그 뒤를 따랐다.

서울대를 졸업한 신규 CEO로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우유철 현대로템 대표이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양승규 KTcs 대표이사 등이 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윤춘성 LG상사 대표,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 등 4명은 연세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중 고려대를 누르고 3위에 자리매김한 성균관대를 졸업한 CEO는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 성열기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서강대, 경북대는 각각 2명씩을 배출하며 그 뒤를 따랐다. 정진행 현대건설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서강대에서,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학태 신화인터텍 대표는 경북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외의 12명의 대표는 각기 다른 대학을 졸업했다. 김성일 현대HCN 대표는 고려대를, 최병환 CJ CGV 대표는 광운대를, 김용환 현대제철 대표는 동국대를, 정성수 지투알 대표는 한양대를,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동아대를 졸업했다.

민경준 포스코켐텍 대표이사는 전남대에서,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는 한국외대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충남대에서,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는 충북대에서, 정명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는 아주대에서, 김운아 신세계푸드 대표는 숭실대에서,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는 영남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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