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디지털 상생 실천으로 협력사 생산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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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에서 드론을 활용해 측량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협력회사와 공유한다고 6일 밝혔다. 협력회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림은 첨단장비와 IT를 통해 분석한 공사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측량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다. 작업범위와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이뤄진다. 하지만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측량을 진행하다 보니 업무효율이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림산업은 드론을 활용해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돼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된다. 

대림산업은 머신 컨트롤과 같은 스마트 건설장비 지원에도 나섰다. 개당 45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대림이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또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작업자 교육도 진행한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토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항범 보우건설 소장은 “대림산업이 공사 초기부터 드론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지원해 주면서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노하우와 기술이 적극적으로 협력회사에 공유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