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7명 “한번쯤 이민을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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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막연하게나마 한번쯤 이민을 생각해봤거나(69%), 구체적으로 이민을 고려해 본 것으로(7.4%) 나타났다.

최근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의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구조(84.2%)와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려는 욕구(82%)가 문제의 근원이라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실제 이민을 구체적으로 고려한 사람들(74명)도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이민 고려의 이유로 꼽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와 소득불평등 문제(37.8%, 중복응답)가 이민을 고려한 가장 큰 이유였으며, 팍팍하지 않고 좀 더 여유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33.8%)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을 구체적으로 고려했던 국가는 캐나다(60.8%, 중복응답)와 뉴질랜드(59.5%), 호주(58.1%), 미국(43.2%) 순이었다.

이민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언어문제와 의사소통(65.6%, 중복응답)을 모든 연령에서 공통적(20대 64%, 30대 64.8%, 40대 63.6%, 50대 70%)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낯선 환경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두려움(57.7%)과 이민 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감(55.8%)이 클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3명(30.2%)에 불과했다.

반면 절반이 넘는 57.9%는 요즘 같아서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20대~40대(20대 62.8%, 30대 62.8%, 40대 60%, 50대 46%)와 미혼(62.9%) 및 진보성향(66.5%) 응답자들이 대한민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특히 많이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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