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김재율 사장 등 대림그룹 견인 LG 출신 4인방

남용 고문 포함 오규석 경영지원본부장, 김재율 대림산업 사장 등 경영부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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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대림 그룹 내 LG 출신 임원 4명의 활약이 눈에 띈다. LG전자 부회장을 지낸 남용 고문을 비롯해 오규석·김재율 대림산업 사장이 대표적이다.

15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대림그룹 내 LG출신 임원으로 남용 고문, 오규석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사장)과 김재율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유인종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 실장(상무) 등 4명이 활약중이다.

특히 사장단 7명 가운데서는 오너일가 2명을 제외한 5명 중 3명이 외부영입 인사이며, 그 중 오규석 사장과 김재율 사장 두 명이 LG 출신이다.

남용 고문은 1948년 울진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LG전자 수출1과에 입사해 LG맨으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86년부터 1997년까지 LG그룹에 있다 1997LG전자, 1998LG텔레콤, 2003년 파워콤, 2006년 데이콤에 재직한 LG맨이다.

2006
LG전자 전략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남 고문은 2007LG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헀다. LG그룹을 떠난 후 2011년 포스코 사외이사로 지내다 2013년과 2015년부터 각각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문과 대림학원 이사장으로 있다.

오규석 본부장은
LG텔레콤 출신 전략통으로 유명하다. 오 본부장은 하나로텔레콤을 떠난 후 씨앤엠(종합유선방송사업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다 2013년 대림그룹으로 옮겨왔다.

1963
년 서울 출생인 오 본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2003LG텔레콤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재직했으며, 2004~2006년 하나로텔레콤 전략부문장 전무, 2006~2011년 씨엔앰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후 2011년부터 대림산업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재율 대표는
1957년 경북 출생으로 경동고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2005LG보하이 법인장 상무, 2008LG용싱 법인장 상무, 2011LG화학 ABS/EP 사업부 부장 전무를 역임한 후 2013년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본부장 부사장으로서 거처를 옮겼다.

대림산업으로 옮긴 후에는
2014년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로 부사장, 201512월부터는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뉴저지주립대
MBA를 거친 유인종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 실장은 인사전문가(CHO). 유 실장은 LG생활건강 HR부문 부문장·CHO, LG디스플레이 조직문화팀장 인사부문장, 대림산업 인재개발실장 등을 거친 인사전문가다.

anna@dan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