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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청와대 근무경력이 있는 30대 그룹 현직 사외이사 4명 중 1명은 장관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에서 장관을 역임한 인사들로, 삼성과 롯데그룹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다.

5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30대 그룹(분기보고서 제출기업 대상) 사외이사 총 611명을 조사한 결과, 68명(겸직포함)이 청와대 근무경력이 있었다. 이 가운데 청와대 근무와 장관직 경력을 모두 가진 인사는 12명으로 17개기업에서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 

사외이사는 320일 기준으로 임기가 남은 인원을 대상을 조사했다. 2개이상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인사도 있어, 이를 감안할 경우 청와대와 장관직 경력을 가진 사외이사는 12명으로 압축된다. 12명이 17개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셈이다.

이들은 삼성, 롯데, 현대자동차, 두산, LG, SK, CJ, 효성, KT&G, 영풍 등 그룹 계열사 17개 기업에 있다. 이 중 삼성과 롯데는 각각 3명, GS그룹과 두산그룹에 각각 2, LG, SK, CJ, KT&G, 효성, 영풍에 각각 한 명씩 활동중이다.

두 차례 장관을 거친 사외이사는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 한 명이다
. 박 이사는 2010년 제2대 고용노동부 장관, 2011년 제3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 이사는 청와대 경력도 다양하다
. 그는 1996년과 2009, 2008년 각각 4차례에 걸쳐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 대총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 TF,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정무수석 비서관대통령비서실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봉흠 삼성중공업 및
SK가스 사외이사는 2003년 제4대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했고 이듬해인 2004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귀남 기아자동차 및
GS 사외이사는 2000~2001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2009~2011년 제61대 법무부 장관으로 역임했다.

이채필 이사는 롯데하이마트와 고려아연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 이 이사는 1992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2002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력이 있으며 2011~2013년 제3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권도엽 이사는
GS건설과 CJ대한통운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1992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으로 재직했으며 2001~2002년 제30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 외 권오규 삼성카드 이사는
2006~2008년 제 9대 재정경제부 장관 및 부총리를, 이귀남 기아자동차 이사는 2009~2011년 제61대 법무부 장관을, 윤대희 LG 이사는 2007~2008년 제12대 국무조정실 실장(장관급)을 역임했다.

또 변재진 롯데카드 이사는
2007~2008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한승수 두산인프라코어 이사는 2001~2002년 제30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김영주 두산건설 이사는 2007~2008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최중경 효성 이사는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을, 최경원 KT&G 이사는 2001~2002년 제51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