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전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단 출신대학 통계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분석결과 장관급은 2명 중 1, 차관급은 3명 중 1명이 서울대 졸업자다.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속속 발표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내각과 참모진 명단을 분석해 보면, 이같은 서울대 편중현상에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단은 362(43일 기준)이고 학력을 알 수 있는 인물은 349명으로 집계됐다. 장관급이 92명, 차관급이 257명으로 유효조사율은 96.4%. 이중 서울대 출신은 135명으로 전체의 38.7%를 차지했다. 직위별로는 장관급이 44(47.8%), 차관급이 91(35.4%).

장차관급 고공단의 서울대 비중은 다른 대학 졸업자를 압도한다
. 장관급에서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사를 배출한 대학은 육군사관학교인데 비중은 10.9%(10)로 크게 떨어진다. 이어 경북대 6.5%(6), 연세대 5.4%(5), 부산대 4.3%(4), 고려대 3.3%(3) 등의 순이다.

서울대 동문의 장관급 인사로는 김수남 검찰총장
, 양승태 대법원장, 황찬현 감사원장,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있다.

차관급도 서울대 동문 비중이 압도적이다
. 2위는 장관급과 마찬가지로 육사가 차지했는데 비중은 9.7%(25)로 다소 낮다. 이어 고려대 7.8%(20), 연세대 7%(18), 성균관대 3.5%(9)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 구성을 본격화한 가운데, 속속 발표되고 있는 장차관급 인사나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 중에서도 
서울대 출신이 적지 않다.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국정원장 내정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
, 조국 민정수석 등이 서울대 동문이다.

이와 함께 차기 내각 구성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정아 전 아나운서, 이수혁 전 국정원 1차장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도 서울대 졸업자다. 각각 청와대 정무수석, 대변인, 외교부장관교육부총리 등에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직 국회의원 역시 서울대 출신 비중이 가장 높다
. 국회 재적의원 299명 중 서울대 졸업자는 80(27.6%)이다. 이어 고려대 37(12.6%), 성균관대 27(9.2%), 연세대 23(7.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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