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달리기 성능, BMW·벤츠 등 동급 최강

2.0 가솔린 터보 수입차 대비 가격 2000만원 싸고, 힘은 최대 71마력·8.4kgf·m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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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올 상반기 국산차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 스팅어의 동력성능이 동급 수입차 스펙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팅어는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등 달리기 성능이
BMW, 벤츠, 아우디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 동급 스포츠쿠페형 모델 중 가장 높다. 기아차가 스팅어에 대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라 명명한 근거이기도 하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을 집약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후륜구동 스포츠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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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스팅어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지녔다. 이는 가솔린 트윈터보를 장착한 BMW 328i보다 최고출력은 10마력, 최대토크는 0.3kgf·m이 더 높다. 하지만 스팅어 2.0의 가격은 3500~3810만 원으로 328i에 비해 2000만 원가량 싸다.

6400
만 원대의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와 비교해도 스팅어의 동력성능은 월등하다. 최고출력이 35마력 더 높다. 인피니티 Q30과 폭스바겐 CC 2.0 TSI 2.0 가솔린 터보 모델 역시 최고출력이 211~220마력으로 스팅어에 미치지 못 한다.

5000
만 원대의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420i Luxury Line3시리즈 320i, 벤츠 C클래스 C200 등은 184마력으로 스팅어와 힘 차이가 더욱 크다. 최대토크도 27.6~30.6kgf·m로 스팅어에 떨어진다.

엔진 배기량이 아닌 가격대로 비교하면 동력성능 차이는 더욱 크다
. 스팅어 3.3 가솔린은 4460~4910만 원으로 이들 수입 모델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하지만 동력성능은 370마력, 52.0kgf·m로 최대 180마력 이상의 힘을 지녔다. 최대토크도 최대 24kgf·m 이상 높다.


디젤 모델 역시 스팅어의 동력성능이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다. 스팅어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이다.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BMW 420d, 320d, 볼보 V40 D4(190마력)보다 높다. 동급의 2.2 디젤 엔진이 적용된 벤츠 C220d와 인피니티 Q50보다는 최대 30마력 높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뒷좌석이 좁은 쿠페형 모델로 주행성능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운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 고성능 스포츠 쿠페를 주요 경쟁상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팅어는 개발 단계부터 독일과 일본의 퍼포먼스 세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속기는 기아차가 개발한
2세대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사륜구동은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쿠페형 퍼포먼스 세단답게 전고가 낮고 축간거리
(휠베이스)가 길다. 2905mm의 휠베이스는 중형 세단인 K5(2805mm)와 대형 세단 K7(2855mm)보다 길다. 외관은 최근 유행하는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돼 차량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라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스팅어는 오는 23일 출시된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