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오너일가 고려대-유학파 득세, 서울대-연대 전무

구자열·구자용·구자균 오너 2세 3형제 모두 고려대 동문…젊은 일가는 미국서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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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S그룹 경영에 참여 중인 오너 일가의 중심 학맥이 고려대에서 해외 유학파로 바뀌고 있다. 서울대와 연대 출신은 전무하다.

서울대는
30대 그룹 임원 3명 중 1, 사장단으로 좁히면 40% 이상이 해당될 정도로 대기업 그룹 경영진의 핵심 학맥이다. 오너 일가 중에서도 서울대 출신이 없는 그룹은 찾아보기 힘들다.

27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임원 명단을 공개하는 13개 계열사 경영에 참여 중인 LS 오너 일가는 8명이다. 이들 중 서울대와 연세대 졸업자는 없다. LS 오너 일가의 핵심 학맥은 SK, GS과 마찬가지로 고려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 3형제는 나란히 2~3년 격차로 고려대를 졸업했다. 형제가 모두 같은 대학을 나온 것은 재계에서 쉽게 찾기 힘들다. 이에 따라 이들의 학맥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고려대 동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자열 회장의 사촌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 회장은 각각 명지대와 한국외대 출신이다. 다만 구자엽 회장은 대학원을 고려대로 진학해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하지만
LS 오너 일가의 학맥은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다. 2세 중 가장 막내인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과 3세들은 모두 해외 유학파다. 구 부회장은 미국에서 베네딕트대 경영학, 시카고대에서 MBA를 마쳤다.

3
세인 구본규 LS산전 전무와 구동휘 이사도 각각 미국 소재의 퍼듀대(MBA)와 센터너리대에서 공부했다.

재계 서열
17위인 LS보다 상위에 있는 그룹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 일가 학맥에 서울대가 없는 경우는 롯데와 한화뿐이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와세다대)과 신동빈 회장(아오야마가쿠인대)이 모두 일본 소재 대학을 나왔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멘로대)과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하버드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예일대) 등 부자가 모두 유학파다.

이 외에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 현대차는 사위인 정태영 부회장, SK는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의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 두산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CJ는 이미경 부회장과 손경식 회장 등 서울대를 졸업한 오너 경영자가 포진해 있다. 한진은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 부자가 인하대 동문이나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대학원을 서울대(글로벌경영학)로 진학했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