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국민은행장 주목...내부인사?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양종희 KB손보 사장, 이홍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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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차기 KB국민은행장에 금융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KB금융그룹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가 윤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고, 겸직하고 있는 국민은행장의 분리 입장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는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이홍 KB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 확대위는 지난달 26일 열린 심층 면접을 통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열리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확대위는 윤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은행장직에 대해 분리 입장을 공식화하고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사태 이후 취임한 윤 회장이 경영 안정화를 이유로 은행장을 겸직한지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KB사태 이후 처음으로 선임되는 단독 은행장에 누가 선임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 회장직과 은행장직의 분리로 내부 갈등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부 인사가 발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다.

양 
대표1961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KB손해보험 등의 계열사를 거친 인물이다. 특히 양 사장은 윤 회장이 부행장으로 재직했던 당시 같은 재무통으로 인정받으며 윤 회장의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 대표는 지난달 확대위가 추대한 회장 최종 후보군에 윤 회장, 김옥찬 금융지주 사장과 함께 포함되기도 했다. 양 대표 스스로 차기 회장 후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덕분에 이미 능력을 검증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윤웅원 KB국민카대 대표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 대표는 1960년 경기도 출신으로 선린상업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금융지주 전력기획부장, KB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윤 대표는 지주와 계열사를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 내에서는 이홍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부행장은 1958년생으로 동북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 외환업무부장, 중소기업영업본부장,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상시지배구조위원회 구성원인 사내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