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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금융권에 OB(Old Boy)바람이 불고 있다. 평균나이 67.8세, 하나금융지주 출신인사가 다수다.

7일 데이터뉴스가 최근 1년 사이 금융권 주요 인사이동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현역에 복귀한 OB인사는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오정식 우리은행 상임감사 위원, 주재성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김승유 한국투자금융지주 고문, 최흥식 금융감독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등 6명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7.8세로 최고령자는 75세다6명 중 3명은 하나금융지주 고위 임원을 역임했던 인물이었으며 금감원 출신 1, 한국은행 출신 1, 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출신 1명으로 나타났다.

OB
전성시대 스타트를 끊은 대표적인 인물은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다. 1948년생으로 전라북도 군산 출신인 신 사외이사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67년 한국산업은행으로 입행해 15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1982년 신한은행으로 이직해 2001년 신한금융지주 상무, 2003년 제9대 신한은행 은행장, 2009년 제5대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 사외이사는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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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대학 동문인 오정식 우리은행 상임감사 위원과 주재성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올해
3월 금융권으로 복귀했다.

오 상임감사는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2002년 한미은행 전략기획 부장, 2005년 씨티은행 리스크기획관리본부 본부장, 2010년 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담당 부행장, 2014KB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역시
195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 사외이사도 올해 3월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2007년 금융감독원 총괄조정국 국장, 2008년 금융감독원 은행서비스본부 본부장, 2011년 금융감독원 부원장, 2013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 복귀한
OB 인사 가운데 최고령자인 김승유 한국투자금융지주 고문은 1943년생이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1971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1980년 한국투자금융 부사장, 1997년 하나은행장, 2005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고 올해 6월 한국투자금융지주 고문으로 위촉됐다.

올해
9월 복귀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역시 하나금융지주 출신이다.

김 회장은
194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1977년 부국증권으로 입사해 1998년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2003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2012년 하나금융지주 상임 고문 등을 역임했다.

최 금감원장은
1952년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사, 2003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2004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2년 만인 2012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선임돼 지난 20143월 임기가 만료됐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