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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규의 데이터 읽기] 중앙정부의 ‘꼰대’ 스펙트럼

나이 든 게 죄는 아니다. 시간 흐르면 어린아이 청년으로 자라 중년되고, 금 새 어르신이다. 세월 가는 것 막을 수 없다. 나이 드는 게 어찌 죄겠는가. 창조적 에너지만 있다면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은 세월 거슬러 언제라도 폭발 할 테니, 어떤 이에겐 되레 축복이겠지. 비극은, 아이 울음소리가 줄고 청년들은 비명을 지르는데 세상은 더 늙어간다는 데 있다. 고령화 문제는 세계 모든 나라의…

- 2019.02.27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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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규의 데이터 읽기] 박근혜 6개월, 도넘은 공기업 낙하산

살면서 가슴에 상처 하나쯤 없겠는가. 아픔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 초월의 힘이 곧 흔히 말하는 내공이다. 내공이 없다면 무서운 자기합리화가 필요하다. 분명 자신에게 큰 상처가 났는데도, 아프다 느끼지 않을 유체이탈적 외면의 기술. 자신의 잘못인 줄 모르니 죄의식도 없고, 베인줄 모르니 아픔을 느끼지도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 합리화하며 다시 자기중심의 시…

- 2017.04.05 1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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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규의 데이터 읽기] 빛보다 빠른 빚의 속도, 가계부채 1300조

[임윤규의 데이터읽기] 비바람이 내리친다. 가야 할 길은 멀다. 우산살 휘어지고 부러져, 쓰고 있으나 비를 온전히 막아낼 수 없다.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우산을 버리겠다.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비에 젖겠다. 의사결정의 순간, 지금 필요한 기준은 이 비바람의 지속성이다. 종일 계속될 것이라면, 찢어진 우산 버리고 남은 힘 모아 목적지까지 뛰겠다.가계부채 1300조 시대. 월급…

- 2016.08.23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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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규의 데이터 읽기] 100의 경쟁 3의 생존

[임윤규의 데이터읽기] 한글과컴퓨터 연간 매출이 얼마나 될까요? 비 IT업계 사람을 만났을 때, 가끔 던지는 질문이다. 워드프로세서 '한글'에 애국심까지 집어넣었으니, 이 회사 이름 웬만하면 다 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기대 섞은 답이 나온다. "1조쯤 하나?" 눈을 동그랗게 떠 보인다. 그러면 한 풀 꺾여, "흐음...그럼 5000억?" 또 한 번 웃어준다. 5000억도 안된다는 사실에 실망한…

- 2016.08.23 08: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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