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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꼴뚜기를 닮은 여름꽃 뻐꾹나리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늦은 여름 날, 높은 산지의 우거진 숲 속을 다니다 운 좋으면 바다 생물인 쭈꾸미를 닮은 특이한 모습의 예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뻐꾹나리’입니다. 뻐꾹나리는 외떡잎식물이며,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생김새나 색감은 외래식물이 아닌가 느낌이 들지만 우리나라의 특산종입니다. 이 꽃은 보통 남부와 중부지방 일…

- 2018.10.22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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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옛 여고생 교복의 눈부신 칼라를 연상시키는…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5~6월에 걸쳐 1000m 내외의 높은 산 숲그늘을 거닐다 보면, 곧게 뻗은 줄기에 달걀 모양을 한 세 장의 넓은 잎 위에, 꽃잎 역시 세 장으로 옛날 여고생의 눈부신 칼라를 연상시키는 하얀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꽃이 연영초(연령초)인데, 왕삿갓나물이라고도 합니다.연영초(延齡草)는 외떡잎식물로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글자 그대…

- 2018.10.18 08: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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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에델바이스 꼭닮은 우리나라 특산종 '솜다리…

[데이터뉴스=조용경객원기자] 줄리앤드류스가 주연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기억하시나요?'폰 트랩' 대령 일가가 나치의 압력에 맞서 조국 오스트리아를 탈줄하기 직전에 부른 감미롭고 애절한 노래 '에델바이스', 알프스에 많이 피는 그 '에델바이스'와 흡사한 우리꽃이 바로 '솜다리'랍니다.6~7월 경 설악산이나 오대산의 높은 봉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꽃이죠.전체가 보…

- 2018.10.17 0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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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백두산 중턱에서 천지로, 물결치듯 수천수만…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7월 초순에서 8월 사이에 겨레의 영산(靈山) 백두산에 올라가 보신 분들은 산 중턱에서부터 천지에 이르기까지 군데군데 물결치듯 피어있는 연한 노란색의 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 꽃이 바로 '두메양귀비'입니다. 두메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식물로서 백두산의 고지대 화산석 사이에서 무리지어 자라는데, 조선앵속, 혹은 두메아편꽃…

- 2018.10.16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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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한여름에 내려앉은 눈꽃송이 '어리연꽃'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땀이 뻘뻘 흐르는 한여름 날, 변두리의 연못이나 저수지에 뜬 하트 모양의 아가 손바닥 만한 초록색 잎들 위로, 별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함박눈 송이가 점점이 내려앉은 것 같기도 한 하얀 꽃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리연꽃’입니다. 어리연꽃은 연못이나 호수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로, 쌍떡잎식물이며 조름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 2018.10.15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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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울릉도 바닷가에 앙증맞게, 연한 자줏빛에 짙…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여름이 무르익어 가는 울릉도의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풀섶 이 곳 저 곳에서 하얀색, 혹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보라색 반점이 있는 초롱 모양의 앙증맞은 꽃이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섬초롱꽃'입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는 이름 앞에 '섬'이라는 접두어가 붙는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

- 2016.08.03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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