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8월에는 OTT 서비스 중 이용자를 가장 많이 늘렸다.
17일 데이터뉴스가 와이즈앱리테일의 '2025년 8월 OTT 앱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요 OTT(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중 넷플릭스가 올해 8월 가장 많은 월간 사용자를 확보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1년 사이 사용자 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8월 넷플릭스의 사용자 수는 1457만 명으로, 전년 동기(1090만 명) 대비 33.7%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주요 OTT 중 재방문율 역시 81.4%로 가장 높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 쿠팡플레이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쿠팡플레이는 8월 기준으로 2023년 633만 명, 2024년 733만 명, 2025년 773만 명으로 꾸준히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직장인들, 대학전쟁, 축구/해외 스포츠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주요 OTT 앱이 저마다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OTT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