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협 “통합안전관리 ‘AI안전함’, 노동안전 해법 주목”

“원·하청 통합 안전관리체계 확립, 원청 안전관리 책임 강화 등 실천과제 즉시 실행 가능”

한스협, “AI안전함’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노동안전 해법 주목”

▲생성형 AI 기반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AI안전함’ / 자료=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한스협)는 생성형 AI 기반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AI안전함’이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 이후 원·하청 통합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I안전함은 현장에서 곧바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통합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협력업체는 이를 통해 자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발주처·원청 시스템과 연동해 협업이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실천 과제인 원·하청 통합 안전관리체계 확립, 원청 책임 강화, AI·스마트안전기술 현장화를 즉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한다.

한스협은 공공기관 발주처가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시공사나 협력사가 사용하도록 하면 산안법상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도급인이 돼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스협, “AI안전함’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노동안전 해법 주목”

▲한국도로공사에 적용 중인 ‘AI안전함’ / 자료=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한스헙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과 대구경북, 충북 등 공사 현장에 AI안전함을 적용, 협력사와 생성형 AI 기반 CCTV 보고서를 공유하며 현장의 안전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또 LH·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농어촌공사·국가철도공단이 AI안전함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국 현장에서 AI안전함을 활용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철저한 협력사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AI안전함은 챗GPT 기반 CCTV 영상분석으로 추락·끼임·근접 등 각종 위험을 실시간 포착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위험 경보와 개선 제안을 전달한다.

기상 데이터와 CCTV 분석 내용 등 각종 자료를 종합 분석해 사고예측률, 위험등급을 산출하고 발주처·원청 보고용 리포트도 자동 제공한다. 

한스협, “AI안전함’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노동안전 해법 주목”

▲‘AI안전함’의 챗GPT 기반 AI CCTV 실시간 작업 안전보고서 / 자료=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현장 조건을 반영한 위험성 평가와 TBM(작업 전 회의)이 자동 작성되며, 근로자는 모바일로 참여·서명·공유해 참여형 안전관리를 일상화한다.

14개 국어 AI 실시간 통·번역 및 안전방송은 다국적 현장의 언어 장벽을 낮춰 경보·교육·TBM 안내를 즉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제공한다.

발주처·원청은 협력사 소속 근로자에 대한 직접 지시 없이 종합상황판 확인만으로 협력사 안전관리자에게 행정적·기술적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한스협은 발주처·원청은 AI안전함을 통해 여러 현장의 안전상태를 확인·감독하면서도 파견법이나 노란봉투법 등에 저촉될 수 있는 불필요한 노출을 줄일 수 있고, 협력사는 업무지휘권을 유지하며 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완성할 수 있어 책임과 권한의 경계를 명확히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조치와 의사결정은 시간·담당·근거와 함께 기록돼 감사·감독 대응이 간편해지고, 계약–현장–증빙의 단절이 해소된다.

한스협은 중소사업장의 경우 필요한 기능만 선택하는 모듈 패키지로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게 했으며, 50인 미만 사업장은 무상 제공 정책으로 취약 현장의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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