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용카드처럼 쓰는 3세대 교통카드 선보여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쉽게 충전, 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이용…“10대 학생 큰 호응 기대”

▲모델이 GS25가 선보인 신용결제교통카드 ‘킹정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일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교통카드는 GS25에서 단독 운영되는 ‘킹정카드’ 1종과 캐시비에서 운영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이다. 가격은 4000원이다. 

GS25는 교통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1020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 ‘킹정(정말 인정하다)’을 사용해 ‘킹정카드’로 이름 지었다.

GS25에 따르면, 기존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고 분실 시 잔액을 환불을 받을 수 없었다. 2세대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해 번거로웠다. GS25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용결제교통카드는 구매 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쉽게 충전하고, 전국 모든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처럼 결제 시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반영되며, 선불형 카드로는 최초로 교통카드 분실 시 카드 번호를 통해 잔액 조회와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GS25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해제로 인해 교통카드 충전금액이 2022년 4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교통카드 충전금액의 10대 비중은 58.1%로 나타났다. 

GS25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이 결합된 3세대 교통카드가 정상 등교가 시작된 현 시점과 맞물려 10대 학생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민주 기자 jo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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