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PACS ‘딥팍스프로’, 식약처 인증 획득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딥팍스프로’, 의료AI솔루션 ‘딥AI’와 연동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 보조

▲딥노이드의 PACS ‘딥팍스프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품질경영 강화에 나선다. /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최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프로(DEEP:PACS PR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딥팍스프로는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의료영상솔루션이다. 딥노이드는 기존 PACS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사의 딥AI 솔루션들과 상호연동을 통한 다질환 검출 솔루션도 준비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 등)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MRA 등 영상에서 이상부위(뇌동맥류등)를 검출하는 딥뉴로(DEEP:NEURO) ▲척추 MRI 및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압박골절, 측만 각도, 추간판 이상 등)를 검출하는 딥스파인(DEEP:SPINE) 등 다양한 딥AI솔루션을 질환별로 개발 중이다.

딥노이드는 질환 및 영역 특화처리기술을 활용해 진단 집중분석, 영상데이터처리기술,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해 분류 및 통계적 기법을 통해 임상 메타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다. 또 자체개발해 운영 중인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한 AI 모델 조합 등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18개의 제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학술지에 활발한 논문 발표 및 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딥노이드 측은 “국내 PACS 시장은 1999년에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에서 PACS 사용 시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제도를 발표하고 실제 보험수가 적용 이후 병원급 의료기관의 PACS 도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PACS 시장 강국으로서 의료AI 솔루션과 결합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다양한 의료기관과 진행한 임상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이번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며 “영상전문의가 부족한 응급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향후 딥팍스프로와 딥AI를 결합해 AI팍스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사회적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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