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개인 신규 회원 수 1위…4개월 만에 57만 명↑

2~5월까지 신규회원 수 1위, KB 위시 카드와 제휴카드 중심으로 신규회원 모집 증가


KB국민카드가 신규 회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3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전업카드사들의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카드가 올해 5월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신규 회원 순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월에는 현대카드가 선두를 달렸지만 2월부터는 KB국민카드가 현대카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군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카드 시리즈와 쿠팡와우카드 등 제휴카드를 중심으로 신규회원 모집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KB 페이(Pay), 온라인 채널 등 비대면 채널 중심을 확대하며 고객회원수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시카드 시리즈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상품서비스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의 행복을 담은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을 위시 올(All)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는 위시카드 시리즈의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고객 모집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콘셉트로 KB마이위시플러스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일상생활 속 실용적인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와 선택형 쿠폰 서비스를 더했다.

국민카드의 5월 한 달간의 신규회원 수는 1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11만8000명)와 삼성카드(11만3000명), 현대카드(10만5000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월부터 5월까지 확보한 신규회원 수는 57만 명에 달한다. 

신규회원을 대폭 늘린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전체 회원 수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5월 기준 개인 신판 이용회원수가 1002만2000명으로 1000만 명을 넘겼다. 전월(993만9000명) 대비 0.8% 증가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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