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미국인 일상에 K-라이프스타일 전파할 것”

북미 전역 돌며 현지 전략 점검

이재현 CJ 회장 “미국인 일상에 K-라이프스타일 전파할 것”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픈한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 현판식에서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사진=CJ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주요 사업 거점을 방문하며 북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 콘텐츠, 뷰티 사업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CJ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첫 올리브영 매장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을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살피며 경영진과 북미 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J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올리브영의 서부 핵심상권을 구축한 뒤 동부와 중남부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비비고·뚜레쥬르·KCON 등 그룹의 식품·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결집해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K컬처 선호도를 K뷰티·K푸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K라이프스타일 선순환 구조를 북미 시장에서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이재현 회장은 LA 방문에 앞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을 7년 만에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CJ는 식품·뷰티·스타일·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이므로 원팀이 돼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온리원(ONLYONE)’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능력과 기회를 통해 식품 시장에서 반드시 넘버원(Number One)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에 머물며 스크린X·4DX 등 미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콘텐츠 및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글로벌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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