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차 단계평가 대상인 4개 팀 중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통과했고, 지난 2월 추가 공모를 통해 합류했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탈락했다. 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배점 40점) ▲전문가 평가(배점 35점) ▲사용자 평가(배점 25점)를 병행해 순위를 가렸다.
전문가위원회 평가 의견에 따르면, SK텔레콤 정예팀은 수리 추론과 한국어 영역에서 비교군 최상위 성능을 확보했고,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탑재돼 사용성·실용성 측면의 우위가 뚜렷했으며, 국방 분야용 A.X K1 모델 제공, 제조 산업 특화 에이전트 실증, 법무 및 세무 분야 시연을 통해 개발 모델의 적용 가능성과 실용성을 다양하게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글로벌 파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국제기구 등과의 협업 전략을 수립했고, 에이전틱 AI에 대한 차별성이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한 고민과 활동이 충실하며, 모델의 신뢰성 확보와 위험요인 관리에 대한 인식을 통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개발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포털 다음 및 타임리 플랫폼과 연계하고, 퓨리오사AI NPU 협업을 통해 외산 하드웨어 종속성을 완화하고 다음 서비스 환경에서 PoC 형태로 실증해 국산 AI 생태계 결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아키텍처부터 토크나이저, 옵티마이저, 커널까지 자체 개발해 외부 종속을 제거하고, 아키텍처 개선 및 학습 효율화 기법이 모티프 3 모델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글로벌 평가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 SK텔레콤 정예팀은 “다음 단계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이번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K-엑사원’을 국내를 대표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가 AI 모델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선도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