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에이닷’ MAU 170만 명…AI 대화가 콘텐츠 소비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B tv 에이닷’ MAU 170만 명…AI 대화가 콘텐츠 소비로

▲자료=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생성형 AI 서비스 ‘B tv 에이닷’이 콘텐츠 검색을 넘어 실제 시청과 구매를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17일 B tv 에이닷 이용 현황과 고객 행동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24년 9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 170만 명, 월간 대화 21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B tv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실시간 방송 등을 찾을 수 있는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다. 콘텐츠의 정확한 제목이나 출연자 이름을 몰라도 원하는 장르와 분위기, 시청 상황을 설명하면 관련 작품을 추천한다.

분석 결과, B tv 에이닷에서 미디어 관련 대화를 한 고객의 55%가 AI의 답변을 통해 콘텐츠를 선택했다.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거나 제목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면서 이용자의 콘텐츠 선택을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B tv 에이닷’ MAU 170만 명…AI 대화가 콘텐츠 소비로

▲자료=SK브로드밴드


장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일수록 콘텐츠 소비도 활발했다. B tv 에이닷을 5개월 연속 사용한 고객은 미이용 고객과 비교해 월평균 서비스 이용일수가 1.7배, 대화량이 1.8배 많았다. VOD 시청 시간도 1.6배 높았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은 격차가 더 컸다. B tv 에이닷 이용 고객의 VOD·유튜브·OTT 이용률은 80.4%로, 미이용 고객의 24.1%보다 3.3배 높았다. VOD 구매율도 B tv 전체 고객 평균을 5%포인트 웃돌았다.

SK브로드밴드는 AI와의 대화가 단순한 콘텐츠 검색을 넘어 플랫폼 이용과 유료 콘텐츠 구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지상파 3사 콘텐츠를 추가한 통합 구독상품 ‘B tv+ max’를 출시하고, 홈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한 ‘AI 5 셋톱박스’도 선보였다. 앞으로 AI 검색과 구독상품, 전용 기기를 결합해 B tv를 스마트 미디어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출시 2주년과 추석을 기념한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B tv 에이닷과 대화한 고객 가운데 4만 명에게 B캐시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처음 대화를 시작한 고객 1만 명에게는 1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각각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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