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 구축

하루 최대 2000만건 데이터 처리 가능…4개의 서버로 분산해 과부하 방지, 서버 장애 영향 최소화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 성공적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24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 로이스파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들이 적용된 현장을 공개한 모습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는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택배 접수∙조회 서비스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통합 운영하던 서버를 코어 서비스와 채널 서비스로 구분한 4개의 서버로 분산시켜 시스템간 독립 서버 운영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기존의 물리 서버 시스템을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유연성이 강점인 클라우드 서버 운영으로 시스템 개선 및 증설 등 택배 물량 변화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버는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에서 운영한다.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징(DW) 시스템도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 집화, 배송 등 택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한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