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 9조 원 돌파

키움증권,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 9조 원 돌파

▲키움증권 신사옥 /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 9조원(26년 1월 금융상품잔고 기준)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잔고가 5조3000억원이였음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성장세가 가파르다. 기존 강점이었던 위탁매매분야에 이어 자산관리에서도 뚜렷한 입지를 다지는 분위기다.

증가 주요 사유는 절세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프로세스 개선이 꼽힌다. 고객 니즈에 맞춘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1년 연속 1위(주식 약정금액 기준, 출처: 코스콤)를 기록 중이다.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자다.

최근에는 주식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힘을 쏟고 있다. 2007년 처음 온라인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채권, ELS, RP(환매조건부채권), 랩 어카운트로 판매 금융상품을 확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승인받아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키움증권은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투자 중이다.

지난해 3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키우Me는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다양한 금융상품 관련 질문에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 10개월 누적 가입자수는 약 23만명에 달한다. 투자자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등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정범 키움증권 자산관리부문장(상무)은 “올해는 자산관리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플랫폼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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