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 수주 8조 목표…2015년 이후 최고치 노린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8조 목표

▲송파한양 2차 재건축 투시도 / 사진=GS건설


2010년대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위상을 떨쳤던 GS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목표를 8조 원으로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업계 최고 수주액을 기록했던 2015년 8조810억 원의 실적에 버금가는 수치다.

GS건설은 코로나19와 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하며 도시정비사업이 크게 위축됐던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5878억 원에 그쳤다. 이후 2024년 3조1098억 원, 2025년 6조3461억 원으로 수주 규모를 확대하며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GS건설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도시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친 것이 특징이다.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평가받는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더해,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자이(Xi)의 브랜드 경쟁력,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현장 경영 철학이 조합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올해도 한강변과 강남3구 등 서울 핵심 지역을 비롯해 사업성이 높은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1지구 수주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19일과 20일에는 각각 개포우성6차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도시정비 시장이 역대급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압구정 4·5구역과 여의도 삼부·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 목동 12단지 등 서울 핵심 지역 도시정비사업에서 GS건설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강변 랜드마크 확보와 강남3구에서의 영향력 확대,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써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역대급 도시정비 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GS건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에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31일 6856억 원 규모의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동 1368가구로 탈바꿈하게 되며,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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