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돛’ 출범…지역 AI 인재 육성 본격화

현장형·문제해결형 AI 인재 육성 기반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기업 100개 발굴 목표

‘카카오 AI 돛’ 출범…지역 AI 인재 육성 본격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네 번째),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세 번째)과 4대 과학기술원 총장이 23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


카카오그룹(의장 정신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손잡고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그룹은 23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그룹이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 원 규모의 AI 육성기금을 기반으로, 지역의 AI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본격화하는 첫 행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2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역 인재 양성과 AX 혁신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카카오 AI 돛은 AI 투자 및 인프라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 및 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AI 돛이 전개할 주요 활동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매칭을 통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협력 중심의 AX 촉진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의 AI 기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4대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역량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현장형·문제해결형 인재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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