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질주…화장품 무역흑자 첫 100억 달러 돌파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전체의 19.1%(22억 달러) 차지

[데이터] K-뷰티 수출 질주…화장품 무역흑자 첫 100억 달러 돌파
국내 화장품 산업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화장품 무역수지는 1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11.8%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76억 달러에서 2021년 92억 달러까지 증가한 뒤 2022년 잠시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처음 1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 역시 2020년 64억 달러에서 꾸준히 확대되며 수출 중심 산업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해외 판매 채널 다변화가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소·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과거 중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일본·동남아 등으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수출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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