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인 4명 중 1명 “1년간 금주”…저빈도 음주층 확대

최근 1년 금주 23.7%·월 1회 미만 음주 17.3%…월 2~4회 음주 8.5%p↓

[데이터] 서울 성인 4명 중 1명 “1년간 금주”…저빈도 음주층 확대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서울시민의 음주 빈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비율이 늘어난 가운데, 월 1회 미만 음주자도 증가하며 저빈도 음주 성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뉴스가 서울시의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응답은 23.7%로 집계됐다. 서울 성인 4명 중 1명꼴이다.

술을 마시는 빈도별로는 비음주가 23.7%로 가장 많았고, 월 2~4회 23.0%, 월 1회 22.6%, 월 1회 미만 17.3%, 주 2~3회 12.5%, 주 4회 이상 1.0% 순으로 조사됐다.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 비율은 59.1%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비음주 비율은 21.6%에서 23.7%로 2.1%p 상승했다. 월 1회 미만 음주 비율도 12.2%에서 17.3%로 5.1%p 높아졌고, 월 1회 음주 비율 역시 19.8%에서 22.6%로 2.8%p 증가했다.

반면 월 2~4회 음주 비율은 31.5%에서 23.0%로 8.5%p 하락했다. 주 2~3회 음주 비율도 13.4%에서 12.5%로 0.9%p 낮아졌으며, 주 4회 이상 음주 비율은 1.4%에서 1.0%로 감소했다.

성별과 연령,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여성의 비음주 비율은 34.6%로 남성(11.8%)보다 22.8%p 높았고, 주 2~3회 음주 비율은 남성 19.7%, 여성 5.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음주 비율이 53.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층(18~34세)은 월 2~4회 음주 비율이 26.5%로 가장 높았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 계층의 비음주 비율이 67.1%로 전체 평균(23.7%)의 3배 수준에 달했다. 반면 200만~350만 원 미만 계층에서는 월 2~4회 음주 비율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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