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택진 엔씨 대표, 남재관 컴투스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 사진=각 사 [취재] “공대생이 창업하고 상경계가 키운다”…게임업계 CEO의 공식](/data/photos/cdn/20260625/art_1781655627.jpg)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 대표, 남재관 컴투스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 사진=각 사
국내 주요 게임기업 CEO 중 창업자는 이공계열 출신이 다수이고, 전문경영인은 인문사회계열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22개 주요 게임기업 CEO 2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학부 전공은 이공계열 13명, 인문사회계열 11명, 예술계열 1명으로 집계됐다.(강율빈 넵튠 대표, 재료공학·경제학 복수전공)
학과별로는 경제학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영학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경계열은 9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공학 3명, 전산 및 컴퓨터공학 3명, 법학 2명, 물리학 2명으로 집계됐다.
창업자와 전문경영인은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창업자는 이공계열이 6명, 인문사회계열이 2명, 예술이 1명으로, 이공계열 비중이 크게 높았다.
김택진 엔씨 대표와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가 각각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고려대 전공공학과를 졸업했다. 또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학공 전공자이고,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 한남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밖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경영학(국민대)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각디자인(중앙대)을 공부했다.
전문경영인은 다소 다른 분포를 보였다. 16명 중 9명이 인문사회계열로 절반을 넘었다.
경제학과 출신이 4명, 경영학과 출신이 3명으로 나타났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고려대),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동국대),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서울대), 원지훈 한빛소프트 대표(성균관대)가 경제학을,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충남대), 김태영 웹젠 대표(서울대),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서울대)가 경영학을 공부했다.
또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동문이다.
주요 게임기업 CEO 중 비교적 학부 중퇴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고려대 컴퓨터공학),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대학을 그만뒀다.
학사 기준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김택진 대표, 조길현 대표, 강율빈 대표 등 9명으로 전체의 37.5%에 달했다. 고려대를 나온 CEO가 강대현 대표, 박용현 대표 등 4명(16.7%)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앙대(김형태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와 카이스트(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가람 대표)가 각각 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대상 CEO 24명의 평균 연령은 52.2세로 집계됐다. 50대가 16명으로 3분의 2를 차지했고, 40대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박병무 엔씨 대표)와 30대(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주요 게임사 CEO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