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글로벌 보안 성능 평가에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글로벌 보안 평가기관 AV-Comparatives가 실시한 ‘2026 EDR Detection Validation Test’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제 사이버 공격 환경을 가정해 보안 솔루션의 위협 탐지 및 추적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신 공격 기법을 반영한 14단계 공격 시나리오를 통해 공격 전개 과정 전반에 대한 탐지 능력과 연관 분석 역량을 점검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전체 공격 과정의 상당 부분에서 끊김없는 탐지 결과를 제공해야 하며, 개별적으로 발생한 보안 이벤트를 하나의 공격 흐름으로 연결해 분석하는 능력도 입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관리 작업을 위협으로 잘못 판단하는 오탐 발생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평가에서 고도화된 지속공격(APT)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위협 행위를 추적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침해 발생 이후 공격 경로를 식별하고 위협을 역추적하는 EDR 본연의 기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에서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은 전 세계 9개에 불과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지니언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평가 과정에서는 지니안 EDR에 적용된 AI 기반 분석 기능도 주목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탐지된 위협의 특성과 유형, 위험 수준 등을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보안 담당자의 대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니언스는 AI를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보안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와 단말기,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보안 정보를 통합·분석해 위협의 맥락을 파악하는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AI는 이 과정에서 정보를 연결하고 해석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