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데이터] 교사 89.3% 학교서 혐오 표현 접했다…중학교 가장 심각](/data/photos/cdn/20260728/art_178339375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학교 현장에서 혐오·차별 표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에서 관련 표현을 접했다는 교사 응답이 가장 높았다.
7일 데이터뉴스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학생의 말, 과제물, 발표 등에서 혐오·차별·역사왜곡·민주주의 부정 표현을 직접 목격했다는 교사는 73.9%였다.
동료 교사나 학생을 통해 전해 들었다는 응답(15.4%)을 포함하면 89.3%가 학교에서 관련 표현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급별 직접 목격 비율은 중학교가 81.7%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교 68.4%, 고등학교 68.5%였다. 직·간접 경험을 합친 비율도 중학교가 92.7%로 초등학교(87.4%)와 고등학교(86.4%)를 웃돌았다.
관련 표현을 접한 상황으로는 '쉬는 시간 등 학생 간 대화'가 77.3%로 가장 많았고, '수업 중 발언'이 52.6%였다. 이어 학급 단체방·SNS·온라인 게시물(26.1%), 학교폭력 사안(23.6%), 과제물·발표 자료(20.8%), 학교 행사·체육활동·동아리 활동(17.1%) 순이었다.
중학교는 수업 중 발언(62.3%)과 학교폭력 사안(27.6%) 비율이 가장 높았고, 관련 표현을 직접 접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4.4%로 가장 낮았다.
표현 유형은 정치인·역사적 인물의 죽음이나 비극을 조롱하는 표현이 8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성·청소년·장애인·이주민 등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86.8%), 세대·직업·계층 비하(81.8%), 역사왜곡(80.5%), 가짜뉴스·음모론 공유(80.3%) 순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조사에서는 최근 청룡기 야구대회 지역 비하·역사왜곡 응원 논란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62.5%(자세히 안다 25.0%, 대충 들어봤다 37.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110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