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에서 최재유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여섯 번째),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한국과 유럽연합(EU)의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데이터 생태계와 데이터 스페이스의 글로벌 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이사장 최재유)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총회 및 데이터 분야 협력 세미나를 겸해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EU 데이터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범부처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IDRI, Gaia-X Hub Korea)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교통연구원(KOTI),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KALDA),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네이버클라우드 등 공공기관·연구기관·대학·기업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 사진=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최근 AI가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데이터가 국가와 산업의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고품질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 데이터 이용 권한 관리, 출처·이력 관리, 상호운용성 확보, 신뢰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다.
현재 EU를 중심으로 데이터 스페이스, 데이터 주권,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디지털제품여권(DPP), AI 데이터 거버넌스 등 새로운 데이터 활용 질서가 형성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도 국제 규범과 신뢰 기반 데이터 유통 체계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의 가이아-X 허브 코리아 운영과 한국과 EU의 AI 데이터 산업 협력을 위한 주요 사업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국토교통 데이터 스페이스, K-컬쳐 데이터 스페이스, DPP 시범서비스, 디지털 클리어링 하우스 현황 및 전망 등이 다뤄졌다.
특히 국토교통, 문화·콘텐츠, 산업 데이터, AI 데이터 유통·거래 등 분야별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사례와 글로벌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 패널토의 모습 / 사진=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마지막으로 ‘국가 AI 전략과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를 주제로 공개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AI 시대의 데이터 주권,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산업 협력,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이 논의됐다.
최재유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이사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이번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은 한국과 유럽이 데이터 주권, 상호운용성,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는 가이아-X 허브 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 공공·민간 데이터 생태계가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 데이터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