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ebOS 사업 확대…LG채널, 글로벌 채널 수 5000개 넘겨

LG webOS 사업 확대…LG채널, 글로벌 채널 수 5000개 넘겨

▲LG전자 자체 FAST 서비스 'LG채널'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자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에서 볼 수 있는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늘리며 고수익 플랫폼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폴란드에 LG채널을 론칭하며 LG채널 운영 국가를 37개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국가 확대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확장을 통해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G채널의 채널 수는 총 5000개를 넘어섰다. 

2015년 출범한 LG채널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다. 현재 webOS를 탑재한 TV는 전세계 2억7000만 대에 달한다.

LG전자는 가전 및 TV 하드웨어 시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육성 사업으로 webOS 플랫폼 사업을 지속 강조해 왔다. 전 세계에 보급된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고 및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고수익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다. 이번 글로벌 채널 및 서비스 국가 확대 역시 이러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럽 인구 5위 국가인 폴란드 진출을 통해 유럽 내 서비스 국가를 17개국으로 늘린 LG전자는 향후 중·동부 유럽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폴란드 서비스에는 글로벌 FAST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한 K-콘텐츠 전문 채널을 포함해 현지 시청자 수요에 맞춘 다국어 지원 로컬 채널이 배치된다.

LG전자는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LG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인기가 높은 브라질에서는 LG채널 전체 채널 중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 채널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 최고 인기 스포츠 채널인 ‘까제TV(CazéTV)’를 새롭게 론칭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콘텐츠 수급을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채널 수도 15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대만에서는 현지 인기 드라마 ‘속녀양성기’를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 ‘목요4초완’, ‘하하태’ 등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AI 기반의 콘텐츠 추천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을 시청한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 세계 고객의 LG채널 총 시청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확대됐다.

조병하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세계 곳곳에서 LG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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