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확대…프랜차이즈 편중 낮춘다](/data/photos/cdn/20260730/art_178461893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CJ푸드빌이 외식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된 만큼 외식 부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푸드빌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72.4%, 2024년 71.6%, 2025년 70.9%를 기록했다.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의 70% 이상이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두 사업의 규모와 성장 속도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은 18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식사업 매출은 5.1% 늘어난 63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4.8%를 차지했다.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의 출점 범위를 넓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화문에 처음 선보인 이탈리안 비스트로 ‘올리페페’는 여의도와 판교에 이어 이달 강남대로에 4호점을 열었다. 브랜드를 내놓은 지 약 7개월 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한 것이다. 강남점은 약 110평, 120석 규모로 조성됐다.
새로운 카페를 활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시드 루프 라이트밀 카페(SEEDLOOP LIGHT-MEAL CAFE)’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 상품과 서비스에는 커피와 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뿐 아니라 카페·레스토랑·가맹사업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
다만 회사 측은 향후 사업 활용을 위한 선등록으로,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 원을 기록해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연매출 1조 원대로 복귀했다. 외식사업도 빕스와 올리페페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미국 생산공장 가동 준비와 해외 인력 확충,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9.9% 감소한 501억 원에 머물렀다.
외식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CJ푸드빌이 올리페페의 초기 흥행을 지속적인 출점과 매출 증가로 연결하고 신규 브랜드까지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