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대우건설, 빅배스 딛고 원가율 개선 지속](/data/photos/cdn/20260832/art_1785917641.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대우건설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 반영(빅배스) 이후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매출원가율도 큰 폭으로 개선됐고, 해외 LNG 프로젝트 수주 기대를 반영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대우건설의 실적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9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3500억 원)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2335억 원에서 4879억 원으로 10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원가율 상승과 적자를 겪었으나, 올해 원가율을 낮추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2023년 89.6%에서 2024년 91.2%, 지난해 97.0%까지 상승하며 부담이 커졌고, 영업이익률도 5.7%, 3.8%, -10.1%로 악화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원가율은 125.3%까지 치솟았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 비용이 반영됐고, 국내에서는 시화 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 할인 판매 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1분기 매출원가율은 81.4%로 전년 동기 대비 6.5%p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4%에서 올해 12.2%로 6.8%p 상승했고, 매출원가율은 88.5%에서 82.1%로 6.4%p 하락했다.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별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2분기 89.1%, 3분기 91.3%, 4분기 125.3%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81.4%, 2분기 82.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와 블랑써밋 74 뿐 아니라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 아산 탕정푸르지오 센터파크,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원가율 좋은 대형 자체사업이 모두 100% 완판됐다”며 “향후 대규모 현금 공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성장 기반 확보에도 나섰다. 회사는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9조 원 상향 조정했다. 파퓨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수주 성과가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어갈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