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계약 유지율 업계 톱

13·25회차 계약유지율 89.96%, 75.71%…35회차 이상 장기유지율에서는 현대해상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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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DB손해보험의 계약유지율이 주요 손보사 가운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23일 데이터뉴스가 대형 손보사 5곳의 정기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DB손보의 올해 상반기 기준 13회차·25회차 계약유지율이 5개 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험계약이 일정 기간이 경과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로, 유지율이 낮을수록 해약되는 사례가 잦음을 의미한다. 13회차, 25회차, 37회차, 49회차, 61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1~5년 이상 유지된 보험 계약의 비중을 의미한다.

IFRS17 체제에서 보험회사의 성과 평가는 CSM의 절대적인 규모보다는 가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확보한 계약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유지돼 상각액으로 실현되는지가 더욱 중요해져 보험사들이 계약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B손보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9.96%로 집계됐다. 5개 손보사 중 유일하게 90%에 육박하는 계약유지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89.51%)와 KB손보(88.71%), 현대해상(87.21%), 메리츠화재(84.2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5회차에서도 DB손해보험이 선두를 지켰다. 75.71%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와 KB손보, 현대해상의 25회차 계약유지율도 75.28%, 73.97%, 73.93%로 70%대로 집계됐다.

DB손보 관계자는 "고객 유지나 완전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DB손보는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에서 꾸준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13회차는 2024년 88.50%에서 2025년 88.83%, 올해 상반기 89.96%로 꾸준히 늘고 있다. 25회차는 74.09%에서 73.63%, 75.71%로 높아졌다.

반면, 37회차 이상 장기 유지율에서는 현대해상이 선두를 차지했다. 37회차, 49회차, 61회차 유지율이 63.39%, 56.70%, 57.37%로 집계됐다. 같은 회차에서 계약유지율이 낮은 메리츠화재(51.74%, 44.38%, 43.13%)와 비교하면 11.65%p, 12.32%p, 14.24%p씩 높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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