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철강협회장, 2027년 세계철강협회 총회 서울 유치…2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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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철강협회장, 2027년 세계철강협회 총회 서울 유치…22년 만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서울총회 참석을 안내 및 독려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이 2027년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2027년 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공식 발표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총회는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계철강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22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서울 총회 유치가 한국 철강 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재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조강 생산량 6223만 톤으로 세계 6위이며, 1인당 철강 소비량은 844kg으로 세계 1위다. 

장 회장은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뉴델리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저탄소 제품 가이드라인 개발과 탄소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을 논의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재난 대비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인화 철강협회장, 2027년 세계철강협회 총회 서울 유치…22년 만

▲ 11일(뉴델리 현지시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홀딩스


아울러 인도 JSW그룹의 사잔 진달(Sajjan Jindal) 회장 등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회동하며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에서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합작투자를 추진 중이다. 해외 유망 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국내 철강 사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포스코는 13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자체 개발한 비전 인공지능(AI) 활용 안전사고 예방 기술로 공정안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현장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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