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첫 IP 특화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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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첫 IP 특화 공간 조성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부산 서면에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팬들을 위한 새로운 쇼핑 공간을 마련한다.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앞세워 백화점 방문 수요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부산본점 지하 1층에 지식재산권(IP) 전문관 '팬덤 스페이스(FANDOM SPACE)'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약 540평 규모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팬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 구성은 애니메이션부터 피규어 수집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과 서적을 취급하는 '애니메이트'가 대표 매장으로 들어선다. 캡슐 장난감을 판매하는 '반다이 가샤폰 오피셜샵'과 캐릭터 추첨 상품을 선보이는 '이치방쿠지'도 입점한다.

이 밖에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등의 캐릭터로 알려진 '산엑스'와 프라모델·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베스트하비'가 고객을 맞는다.

이번 전문관은 부산본점의 젊은 고객층 확대에 맞춰 기획됐다. 올해 1~9월 부산본점의 20~30대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부산을 첫 출점지로 결정한 배경이다. 부산시 집계 결과, 올해 8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343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45.9% 늘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부산본점에서 확인한 2030 고객의 팬덤 수요를 바탕으로 팬덤 스페이스를 준비했다”며 “좋아하는 콘텐츠와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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