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DB 운영 쉬워지는 ‘큐브리드 오퍼레이터’ 출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 설치·운영·백업 자동화 지원

큐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DB 배포 자동화 지원하는 ‘큐브리드 오퍼레이터’ 출시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22일 쿠버네티스(Kubernetes)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DB) 설치·운영·백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큐브리드 오퍼레이터(CUBRID Operato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 저장소 ‘CUBRID/cubrid-operator’를 통해 오픈소스로 배포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DB 배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큐브리드 오퍼레이터는 쿠버네티스의 오퍼레이터(Operator) 패턴을 적용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의 생성·관리·확장을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단순히 YAML 기반의 사용자 정의 리소스(CRD)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DB를 배포할 수 있으며, Helm 차트를 통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데이터베이스 자동 배포 ▲마스터-슬레이브 구조 기반 고가용성(HA) 지원 ▲자동 백업 및 복구 스케줄링 ▲스케일링(확장/축소) ▲상태 모니터링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DB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이고, DevOps 및 MLOps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DB를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자 친화적인 설계를 채택했다. Go 언어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깃허브 액션(GitHub Actions)을 통한 지속적 통합(CI) 환경을 제공한다. 코드 정적 분석, 포맷 검사, 빌드 검증 등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있어 외부 기여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자동화된 배포와 복구 기능으로 운영자가 직접 개입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인적 오류로 인한 장애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DB 운영이 더 이상 복잡한 전문 인력의 영역이 아니라 쿠버네티스 환경의 자동화된 표준 관리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브리드 오퍼레이터에 관련된 설치 가이드, API 레퍼런스, Helm 차트 문서는 현재 깃허브 저장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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