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은 추석 상여금 준다…평균 62만8000원

추석 상여금 지급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선물 지급 비율은 71.6%, 가공식품이 다수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낫다.

25일 데이터뉴스가 사람인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 950개 중 56.9%가 추석 상여금을'지급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1인당 상여금 평균 지급액은 62만8000원이었다.

회사 규모가 클수록 지급액 규모도 높아졌다.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액이 105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은 76만3000원, 100인 미만 기업은 59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가 59.0%(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총 409개사로, 전체의 43.1%에 달했다. 이들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7.2%, 복수응답),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3%) 등을 들었다.

실제로 추석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 비율은 상여금 지급 대비 높았다. 전체 응답 기업의 71.6%가 추석 선물을 준다고 응답했다.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7만4000원이었다. 증정하는 선물 종류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0.7%, 복수응답), 배, 사과 등 과일류(20.6%), 한우 갈비 등 육류(17.8%), 상품권, 포인트(14.9%),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8.7%) 등이 있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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