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광고선전비 증가 업계 '톱'

1분기 114억 원 집행,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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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롯데카드가 광고선전비 내역을 공개하는 6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1분기 가장 많은 광고선전비를 썼다. 증가폭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0% 늘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 임원들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7월부터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광고선전비 내역을 공개하는 전업카드사 6곳(신한·현대·KB국민·우리·롯데카드)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지출된 광고선전비 규모는 총 331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33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카드는 6개 카드사 가운데 광고선전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올해 1분기 롯데카드가 지출한 광고선전비 규모는 114억 원으로 6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크다. 직전년도 동기(60억 원)과 비교하면 90%나 증가한 수치다.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롯데카드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지난 2017년 1분기 425억 원에서 올해 464억 원으로 9.2%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545억 원)의 8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총 92억 원의 광고선전비를 지출하면서 롯데카드의 뒤를 이었다.하나카드의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동기(78억 원) 대비 17.9%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 규모가 9.4%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의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는 29억 원으로 직전년도(32억 원) 대비 3억 원(9.4%)가량 줄어든 상태다.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광고선전비 규모가 각각 21.4%, 50%씩 급감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카드의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는 88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112억 원) 대비 2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12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KB국민카드는 6개 카드사 가운데 광고선전비 축소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1분기 KB국민카드가 지출한 광고선전비는 2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36억 원) 대비 94.4% 줄어든 상태다.

삼성카드는 광고선전비 대신 마케팅비용을 따로 공시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지출한 마케팅비용은 총 753억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522억 원) 대비 44.3% 증가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