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두 딸이 그룹 신사업을 주도한 가운데, 더미식 등 신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적자지속과 함께 현금이 고갈되고 있다.16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하림은 최근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선보였다. 생산과 유통의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당일 생산·도축, 당일 출고’ 원칙으로 식품을 공급하는 서…
정신질환 치료제 강자인 명인제약이 지난 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치료 수요 확대에 따라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명인제약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명인제약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2694억 원, 영업이익은 928억…
인공지능(AI) 혁명이 △자연발생 데이터, △기업·정부의 독점 데이터(proprietary data),△AI·로봇의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등 3대 데이터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인터넷에 공개된 텍스트·이미지 등 자연발생…
동박 투톱인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였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두 기업의 이차전지 소재 관련 연구개발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는 전기차 캐즘과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GS건설도 나란히 5조 원을 넘어섰다.15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은 3분기까지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 원을 기록했다. 10대 건설사 중 수주액 1위이며, 업계 최초로 연간 도시정비…
LG생활건강이 새 수장으로 이선주(55)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빠른 세대교체에 나섰다. 예년보다 앞당겨진 인사로, 부진한 실적의 고리를 끊고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특히 APR 등 1980년대 생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후발 화장품업체들의 급성장도 이번 인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데이터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선주 신임 대표는…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항공유(SAF) 의무 혼합 비율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사가 공급 계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14일 데이터뉴스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HD현대오일뱅크·SK이노베이션(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은 SAF 생산·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매스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 연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타 방산업체 대비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공백까지 길어지며, 하반기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보인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AI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726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6806억 원) 대비 6.4% 줄었다. 영업이익은 1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23억 원…
LG화학이 양극재 시장의 턴어라운드에 대응,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 등 대규모 선제 투자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구체 의존도를 낮추는 전구체 프리 전환 기술까지 전개하고 있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화학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첨단소재(양극재 관련) 투자비는 지난해 상반기 2687억 원에서 올해 상반…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북미 매출이 세 배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생산·판매 일원화 체제를 갖췄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셀트리온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1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436억 원) 대비 254…
CJ CGV가 재무 악화와 극장 산업 침체 속에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인력과 상영관을 줄이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 CGV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3087명으로, 전년 동기 말 4046명에서 959명(23.7%) 감소했다.인력 감축과 함께 국내외 점포 폐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시켰지만, 타 지역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다. 해외법인 3곳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쿠쿠홈시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 인도, 미국 법인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매출 기여도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자본잠식은 기업을 운영하면…
KTG가 부동산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차세대 담배 육성에 투입,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KTG는 최근 2년간 서울 분당타워, 을지로타워 등 주요 부동산을 매각해 약 2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2024년 성남 분당타워를 페블스톤자산운용에 1247억 원에, 2025년 을지로타워를 천경해운에 약 1200억 원 규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