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대규모 자체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재무 전문가 김우석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을 신임대표로 내정했다.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25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 한화그룹은 건설부문의 대표이사로 김우석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을 내정했다.김 대표는 한화그룹에서 30년 넘게 재직하며 한화테크윈 경영지원…
국내 면세업계의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면세점 기업 4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각각 183억 원, 1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신라면세점(-104억 원)과 신세계면세점(-56억 원)은 적자를 이어갔다.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업체별 전략…
김종우 SKC 신임 대표가 SK엔펄스 흡수합병으로 확보한 약 3800억 원을 토대로 적자 탈출과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강화에 나선다.2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C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적자는 -1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1934억 원) 대비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이 회사는 지난 10월 말 김종우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김 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매출 승부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성장 결과가 달랐다.24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 네이버 커머스와 컬리는 각각 2조6345억 원, 1조73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7%, 6.5% 성장했다.반면, SSG닷컴은 1조1991억 원에서 1조260억 원으로 14…
에코프로 지주사의 무역사업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사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QMB·메이밍·ESG·GEN)에 진행해온 1단계 투자가 올해 3분기 마무리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코프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주사 무역 매출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었고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1년차에 외형을 세 배 이상 키우며 손익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4672억 원, 영업손실은 719억 원으로 전년 877억 원 대비 적자폭…
국내 톡신 시장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휴젤이 2024년까지 톡신 매출 1위를 지켜왔으나, 올해 들어 대웅제약이 성장세를 크게 확대하며 상반기 기준 선두로 올라섰다. 메디톡스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며 휴젤을 바짝 추격중이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톡신 빅3(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웅제…
인공지능(AI)이 환각(Hallucination)의 기술적 오류를 넘어, 기업의 영업 기반과 명예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결과물의 '의도(intent)'를 따지는 기존 명예훼손 판례를 벗어나, AI 개발사가 도구 제공자가 아니라 발행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
주요 식품 기업들의 재고자산이 불어났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식품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개 식품기업의 2025년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1년 전보다 늘었다.삼양식품은 2024년 3분기 말 128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말 2156억 원으로 68.2%(874억 원) 늘었고, 대상은 5693억 원에서 7059억 원으로 24.0%(1366억 원) 증가했다.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도시정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며 ‘2강 체제’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11월 17일까지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9조445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같은 기간 8조3488억 원을 기록해…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매출 감소 흐름 속에서도 고수익 프로젝트 효과와 원가율 안정화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18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건설사가 외형이 축소됐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공사비가 급등했던 시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올해 준공되면서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