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김동춘 신임 대표이(사장)의 지휘 아래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전기차 캐즘에 따른 첨단소재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할 전망이다.10일 데이터뉴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 새로 선임된 김동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한양대 공업화학…
DL이앤씨의 박상신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빠르게 정상화한 점이 인사 배경으로 꼽힌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L이앤씨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3239억 원으로 전년 동기(1768억 원) 대비 8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률은 3.0%에…
패션업계가 업황 부진 속에서 ‘전문가 경영’ 카드를 선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모두 핵심 패션 사업을 경험한 인물을 전면에 세웠다.10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삼성물산은 최근 박남영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을 신임 패션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문장은 1993년 삼성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해 32년간 패션사업을 맡아온 정통 전문가다. 빈폴 전…
신한은행 땡겨요가 무료 배달과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반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가 와이즈앱리테일의 배달앱 사용자 변화 비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땡겨요의 올해 10월 말 월간 사용자 수(MAU)는 3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03만 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신한은행은 2022년 1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코웨이가 고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생활가전 3사의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수익성 격차가 더욱 뚜렷해졌다. 쿠쿠홈시스는 수익성을 끌어올린 반면, SK인텔릭스는 신사업 투자 확대로 단기 변동성을 겪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생활가전 3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웨이는 3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과 안…
SK온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에서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회사는 생산·운영 전문가인 이용욱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온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배터리 부문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4907억 원으로 집계됐다.북미 공장 가…
하이마트가 PB 강화와 점포 재단장 효과를 앞세워 실적 회복세를 굳히고 있다.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하이마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증권사 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128억 원으로 예상된다.2021년 이후 이어진 수익성 부진 흐름이 3년 만에 반전…
국내 조선 빅3가 10월까지 연간 목표의 약 73%를 달성한 가운데, 남은 27%를 채우기 위해 최근 컨테이너선 수주를 대폭 확대하며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10월까지 총 280억 달러를 수주, 합산 목표 332억6000만 달러의 72.6…
허서홍 대표 취임 1년 만에 GS리테일이 구조조정 효과를 내고 있다.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편의점·마트 등 핵심 부문에 역량을 모은 결과,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S리테일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8조93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2388억 원으로 6.4% 늘었다.편…
GS건설이 주력인 주택·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세를 보이며 도시정비사업에서 반등했다. 지난해 사고 여파로 급감했던 수주 규모를 회복, 실적 개선 흐름까지 견인하는 모습이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건설의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64조6404억 원으로 2024년 말(60조4834억 원) 대비 6.9% 증가한 것…
롯데건설이 부채와 PF 보증 부담이 다시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재무 전문가 오일근 대표를 전면에 배치하며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그룹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를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기 대응 성격으로 보고 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건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214.3%로 집계됐다. 부채…
연말 주요 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사장단에 입성한 오너 3, 4세 3인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장단 진입은 경영 수업을 마치고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을 의미한다. 이들이 내년에 어떤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데이터뉴스가 연말 주요 그룹 정기 임원인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호반, 농심, GS 등 3개 그룹에서 오너 3, 4세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장단에 진…
태광그룹이 올해 들어 계열사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20개의 비교적 적은 계열사를 유지해 왔는데, 올해만 7개 소속회사를 추가했다. 동시에 생활용품, 부동산펀드 운용사, 호텔, 조선사 인수에 나서며 그룹의 체질을 통째로 바꾸는 작업에 돌입했다.3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월 1일 기준 태광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