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신용카드를 매개로 금융 주류에 점점 깊숙이 편입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신용카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금융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신용카드로 일상적인 소비를 하면, 포인트나 마일리지 대신 사용금액의 ‘최대 4%’를 비트코인으로 보상하는…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며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18일 데이터뉴스가 IBK기업은행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47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IBK기업은행은 1961년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이다. 설립 이후 중소기업의 보호와 육성, 경제적 지위 향상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4개월간 주요 게임기업 지분을 늘리는데 2000억 원 이상 투입했다.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점차 낮아졌던 국민연금의 게임기업 지분율이 대체로 회복됐다.반면, 시프트업 주식은 매도, 지분율을 크게 줄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게임사 지분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크래프…
신한은행의 비금융 사업인 '땡겨요'가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은행의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되며, 8월부터는 정식 업무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17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신한은행이 만든 배달앱인 '땡겨요'의 고객 수가 지난 5월 50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은행들은 꾸준히 비판을 받아온 '이자 장사'라는 비…
“투자자는 과거를 보지만, 시장은 미래를 봐야 한다”.미국 주식시장에서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그리고 ‘2021년 최고점’ 이후와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 주식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 고평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식에 대해, 한국을 포함…
‘결제 혁신의 주역’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적용에는 한계가 많을 것이라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제이피모건(JPMorgan) 글로벌 마켓 전략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스테이블코인의 시장규모는 2028년까지도 5000억 달러(약 687조 45…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상품 운용을 통해 ESG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ESG 관련 카드 상품 취급액은 지난해 2조 원을 넘겼다.14일 데이터뉴스가 KB국민카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ESG 관련 카드 상품 취급액은 2조206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1조3582억 원) 대비 62.5% 증가했다.KB국민카드는 보고서를 통해 "ESG를 단순 의무가 아닌 고객의 일상에…
신한금융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10%를 넘겼다. 신한금융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가 시작된 지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11일 데이터뉴스가 신한금융그룹의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여성 임원 비중이 10.4%로 집계됐다. 전년(9.0%) 대비 1.4%p 상승하며 두 자리를 기록했다.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 금융권 최초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
스테이블코인이 금융권은 물론, 디지털 플랫폼 회사들과 글로벌 유통사의 기업전략으로 잇따라 급부상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페이팔에 이어, 우버와 아마존, 월마트까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중이라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삼성화재가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킥스비율 방어에 성공했다. 타 보험사와 달리 후순위채 등 자본 확충 없이도 지급여력비율을 전년 말 대비 상승시켰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화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지급여력비율(킥스비율)은 266.61%로 집계됐다.전년 말(264.5%) 대비 2.1%p 증가했다.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자…
정부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달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잔액이 대폭 늘었다.5대 시중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54조8348억 원으로, 전 달(748조812억 원) 대비 6조7536억 원 늘며,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주택 구입을 위한 영끌과 증시 호황에…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같은 금융위기가, 기후 재해로 인한 부동산 시장 붕괴로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당국은 “기후 충격이 금융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부동산 가치 하…
DB손해보험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매년 상승하더니 작년 말 20%대를 넘었다. 이 회사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3년 15.2%에서 24년 8.5%p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반면, 여성보험 확대에 힘쓰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 타 보험사 대비 육아휴직 사용률이 최근 3년 연속 감소하며 10%대에 머물렀다.8일 데이터뉴스가 한화손해보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