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경쟁력 악화...사업비율 업계 최고 손해율은 평균 초과

사업비율 21.51%로 업계1위…손해율 82.52%, 업계 평균보다 0.37%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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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KB손해보험의 순사업비율이 주요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사업비율은 1년 사이 1.79%포인트나 증가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사업비율은 20.48%, 평균 손해율은 82.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동기(평균 사업비율 19.47%, 평균 손해율 81.62%) 대비 각각 1.02%포인트, 0.45%포인트 증가했다.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사업비율과 손해율의 증가가 보험료 인상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KB손보는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비율이 주요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다.

올해 상반기 KB손보의 사업비율은 21.51%다. 직전년도 동기(19.72%) 대비 1.79%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로 증감폭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KB손보의 상반기 사업비율은 업계 평균(20.49%)보다 1.03%포인트, 사업비율이 가장 낮은 DB손해보험(19.5%)보다 2.01%포인트나 높다.

KB손보는 손해율 역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KB손보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82.15%) 대비 0.37%포인트 증가한 82.52%다. 업계 평균(82.15%)보다 0.37%포인트, 손해율이 가장 낮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각 81.31%)보다 1.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순사업비율 20.6%를 기록하며 KB손보의 뒤를 이었다. 직전년도 동기 대비(사업비율 19.6%)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손해율은 82.7%로 지난해 상반기(82.4%)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사업비율 20.4%, 손해율 81.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사업비율 20.4%, 손해율 81.3%) 대비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19.78%) 대비 0.61%포인트 감소한 20.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0.93%에서 81.31%로 0.38%포인트 늘어났다.

DB손보는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사업비율이 가장 낮았다. 

올해 상반기 DB손보의 사업비율은 19.5%로 직전년도 동기(18.4%) 대비 1.1%포인트나 증가했으나 업계 평균(20.48%)보다 0.98%포인트나 낮았다.

DB손보의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81.7%)보다 0.7%포인트 오른 82.4%를 기록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