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동차‧축산물 리콜 수 급증

자동차 결함, 식용란 잔류물질 검출 영향...의약품은 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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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2017년 리콜 건수가 총 1404건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축산물의 리콜 수가 급증했다. 자동차 결함과 식용란 잔류물질 검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시된 2017년 리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리콜 건수는 총 1404건으로 조사됐다. 2016년 1603건에 비해 199건, 12.4% 감소한 수치다.

리콜 건수는 통상 유사한 사례나 접수된 사례별 건수를 의미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축산물의 리콜 수가 급증했다.

2017년 자동차 리콜 수는 자동차안전기준,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결함 등으로 업계의 자진리콜이 늘어남에 따라 총 리콜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7년 자동차 자진리콜 수는 2016년(217건) 대비 20.3% 증가한 261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자동차 리콜 수 합계는 287건으로 2016년(242건)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축산물 리콜 수는 식용란의 잔류물질 검출 등으로 리콜명령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총 리콜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17년 축산물 리콜명령은 2016년(12건) 대비 483.3% 증가한 7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축산물 리콜 수 합계는 96건으로 2016년(55건) 대비 74.5% 증가했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