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대구지역 전국 최저…리터당 1332.43원

평균 1378.72원보다 46.29원 저렴…가장 비싼 곳은 서울, 1497.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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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대구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리터당 가격은 1332.43원으로 17개 시도의 평균인 1378.72원보다 46.29원 저렴하다.

8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의 올해 1월 1주차 판매가격 평균은 리터당 1378.72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주(리터당 1552.30원) 대비 11.2% 하락했다.

판매가격은 상표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알뜰주유소, PB주유소)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9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2018년 10월 5주차 기준 리터당 1694.95원이던 휘발유 가격이 같은 해 11월 2주, 1573.45원으로 하락했다. 12월 1주에는 평균 가격이 1480.64원으로 나타나며 1400원 대로 진입했고, 12월 4주차에는 1396.87원으로 130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주차에는 더 떨어져 1378.72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주 기준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나타났다. 리터당 가격은 1332.43원으로 17개 시도의 평균 가격인 1378.72원보다 46.29원 저렴하다.

이와 반대로,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의 1월 1주차 평균 판매 가격은 1497.98원이다. 17개 시도의 평균 가격인 1378.72원보다 119.26원 비싸다.

데이터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월 1주 기준 주유소 평균판매가격이 높은 지역 역시 서울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1주 1608.13원, 2018년 1월1주 1643.75원으로 각각 평균인 1503.05원, 1552.30원보다 105.08원, 91.45원씩 비싸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