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은행에 돈 맡겨야 하나....적금금리 제일 높은 은행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1년·2년·3년 모두 1위...업계 평균보다 최대 0.91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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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금리가 18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적금의 금리는 1년, 2년, 3년 등 총 3개의 기간별 금리 부문에서 모두 업계 평균치를 웃돌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8개 은행을 대상으로 기간별 적금 금리를 집계한 결과, 12개월(1년) 기준 평균 금리는 1.96%, 24개월(2년) 2.02%, 36개월(3년) 2.09%로 분석됐다. 그 중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상품은 3개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적금 금리 비교는 각 은행의 주요 상품 가운데 은행연합회에 공시되는 일부 상품의 기본금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12개월 기준 2.8%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평균(1.96%)보다 0.8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이 2.5%로 2위를 차지했고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이 2.35%, NH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적금' 2.35%, DGB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2.3%, 광주은행 '쏠쏠한마으쿨 적금' 2.3%, 제주은행 '행복을 가꾸는 통장' 2.3%,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2.25%, 신한은행 '신한 스마트 적금' 2.2% 순이었다. 

적금 24개월 부문에서도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적금은 해당 기간 업계 평균 금리(2.02%)보다 0.88%포인트 높은 2.9%의 금리가 책정됐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2.6%의 금리로 2위를 차지했고, Sh수협은행의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이 2.5%의 금리로 그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과 제주은행의 '행복을 가꾸는 통장'은 각각 2.4%,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 2.38%,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2.35%,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2.25%, BNK경남은행 'e-Money 자유적금'과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이 각각 2.2%의 금리가 책정됐다.

적금 36개월 부문에서도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가 3%로 1위를 차지했다. 36개월 부문 업계 평균 금리는 2.09%로, '코드K 자유적금' 금리는 이보다 0.91%포인트 더 높았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과 Sh수협은행의 '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이 각각 2.7%의 금리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4~8위까지는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 2.6%) 제주은행 '행복을 가꾸는 통장(2.5%)', NH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2.46%),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2.45%),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2.45%)' 등 24개월과 동일한 순서로 나타났다. 

9위는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과 제주은행 '모아모아월복리적금'이 차지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