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업황 나빴지만 점유율 9%대 회복

1분기 기준 이용실적 규모 14조4283억 원…1년 전보다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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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대표가 지속적인 업황 악화에도 취급액 규모를 늘리는 등 점유율 회복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취임한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0일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용실적 규모를 늘려 점유율 회복에 성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용실적은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이용실적 누계로 개인카드와 법인카드를 합산한 수치다. 직불(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해외회원 이용실적은 제외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우리카드 이용 실적 규모는 14조4283억 원이다. 1년 전인 2018년 1분기 12조9885억 원 대비 11.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비씨카드를 포함한 8개 카드사의 이용 실적 규모가 155조1886억 원에서 161조1617억 원으로 4%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7.1%포인트 가파른 증가폭이다.

시중은행들의 공동 출자로 출범해 특수성을 지닌 비씨카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우리카드의 이용실적 증가폭은 7개 카드사 중 가장 가파르다.

우리카드는 이용실적 증가에 힘입어 업계 점유율도 9%대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우리카드의 업계 점유율(이용실적 비율)은 9%다. 지난 2017년 2분기 9.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018년 1분기 8.4%까지 떨어졌던 우리카드의 점유율은 2018년말 8.5%로 0.1%포인트 올랐고, 1분기만에 다시 0.5%포인트 상승하면서 6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9%대를 회복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