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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업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기준 대구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2.48%로 업계 평균보다 0.51%포인트 낮다.

8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를 공시하는 15개 은행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12월 주담대 평균 금리는 2.99%로 집계됐다. 1년 전 동월 3.48%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0.4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집계는 2019년 11월 중 취급된 대출 기준이며, 평균 금리는 만기 10년 이상인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전체의 평균 금리를 의미한다.

또 KDB산업은행에서 지난해 12월(11월 취급 기준) 발생한 대출은 취급건수가 총 1건에 불과해 신규 대출 평균금리로서의 대표성이 없다. 

DGB대구은행은 15개 은행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았다.

12월 기준 대구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2.48%다. 업계 평균(2.99%)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년 동월 3.78%였던 것과 비교해도 1년 사이 1.3%포인트 인하됐다. 대구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 하락폭은 15개 은행 가운데 가장 크다.

대구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1.56%로 전북은행(1.55%)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같은 기간 업계 평균 기준금리 1.68%보다 0.12%포인트 더 낮다.

이어 신한은행이 2.75%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1년 전 동월 3.39%보다 0.6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업계 평균보다 0.24%포인트 더 낮다. 평균 기준금리는 1.7%, 가산금리는 1.54%다.

IBK기업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각각 2.81%, 2.82%의 주담대 평균 금리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1년 전 동월 3.17%였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1년 만에 0.36%포인트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 역시 지난해 동월 3.31%에서 0.49%포인트 인하됐다.

이어 BNK경남은행 2.86%, BNK부산은행 2.91%, KB국민은행 2.94%, KEB하나은행 2.99% 순이었다. 또 제주은행 3%, 우리은행 3.02%, 광주은행 3.11%, Sh수협은행 3.17%, 한국씨티은행 3.21%, 전북은행 3.42%, NH농협은행 3.43%의 평균 금리를 기록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